영화 올드 리뷰 (관람포인트)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오늘은 영화 올드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영화 올드는 <23아이덴티티>의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의 야심작으로 항상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그가 다시 한번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올드는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죽음이 되는 해변에 갇히게 된 가족들의 이야기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더불어 논쟁의 소재 시간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기묘한 공포 & 스릴러물입니다.

 

북미에서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던 블랙위도우를 영화 올드가 끌어내렸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목차>

기본정보

관람 포인트

줄거리

결말

솔직 후기

 

 

영화 올드 기본정보

 

장르: 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108분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그리엡스, 도마신 맥켄지, 알렉스 울프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해외 평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51%, 관객 지수 53%, IMDb 5.9, 네XX 7.12, 다음 7.2

시놉시스: 가족들과 완벽한 여름휴가를 찾은 가족들은 평온함도 잠시 미친 속도로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알게 된다. 광활한 해변은 벗어날 수 없는 갇힌 공간으로 급변하며 지금 속도라면 저녁에 죽을 것이라는 공포가 그들을 사로잡는다.

 

 

영화 올드 관람포인트 3가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또 다른 도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항상 독특한 영화를 제작해 내며 매번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감독입니다. 이번 작품은 <식스 센스>, <싸인>, <빌리지>, <23 아이덴티티>, <글래스>에 이어 6번째로 오프닝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작품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논쟁적인 장르를 만드는 감독 중에 하나로 그의 영화에는 늘 극강의 서스펜스와 신선한 콘셉트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감독은 올드에서 광활한 해변이 순식간에 폐쇄적인 공간으로 변하는 극강의 연출을 구현해 내기 위해  <23아이덴티티>, <어스>, <맨 인 더 다크> 호러 제작진들과 손 잡았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올드, 폐쇠적 공포 요소

 

열려있는 광활하고 아름다웠던 해변이 천천히 높이 10m 너비 274m로 공간으로 변해가며 가족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이런 폐쇄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의 '플라야 엘 바예'라는 곳에서 촬영했고 거대한 암벽을 직접 제작 및 구현해 냈습니다. 이 암벽은 가족들의 심리를 더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역할을 합니다.

 

올드, 시간적 공포 요소

 

올드 속 시간은 30분에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것입니다. 이 속도감을 표현하는 게 관건이라 배우들의 의상과 메이크업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들은 밝은 컬러의 수영복을 입고 해변으로 갔지만 해변의 비밀을 자각하면서부터 의상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비현실적인 공포들을 연출합니다. 또한 메이크업은 배우들의 나이 드는 것을 섬세하게 재현해 냅니다.

 

 

올드 줄거리

 

아빠 '가이'네 가족이 해변에 껴있는 아나미카 리조트에 휴가를 오게 됩니다.

 

아빠 '가이'는 보험계리사, 엄마 '프리스카'는 박물관 직원, 장녀 '매덕스'와 아들 '트렌트'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길이었습니다. 가이네 가족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칵테일을 마시고, 재밌게 놀던 날 밤 부부는 심각하게 다투게 됩니다.

 

 

아침이 되고 리조트 매니저는 가이 가족에게 해변 방문을 권합니다. 알고 보니 리조트 매니저의 제안으로 이 해변에 도착한 또 다른 휴양객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의사인 찰스네 가족(딸 이름은 카라)과 패트리샤 부부입니다.

 

그렇게 가이 가족, 찰스 가족, 패트리샤 부부가 아름다운 해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유명한 래퍼 미드 사이즈 세단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래퍼는 파트너가 사라졌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가족들끼리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도중 아이들이 훅 자랍니다. 더불어 래퍼의 시체가 3시간도 안되어 뼈만 남겨져 있습니다.

 

이 해변에서의 30분은 1년인 것입니다.

 

프리스카가 평소 앓던 종양은 점점 자라 의사가 살을 도려내 제거해 줍니다.

절벽 사이로 탈출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생존자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이 부부도 이혼까지 생각하며 싸웠으나 하룻밤 사이에 같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 올드 결말

※ 이 글에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는 배후가 있어 충격을 안겨줍니다.

바로 아나미카 리조트 매니저입니다.

그의 정체는 신약 제약회사 워렌 앤 워렌의 관리자였던 것입니다.

 

신약 개발은 사람에게 투여하여 오랜 시간 지켜봐야 해서 회사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 파렴치한 제약회사는 사람들이 사람을 늙게 하는 해변에서 약 개발을 한다면 약을 먹인 후 딱 하룻밤만 지켜보면 되기에 회사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줄거리 부분의 글을 읽으신 분들은 짐작하실 수도 있겠지만 매니저가 건넨 칵테일에 신약이 섞여있었습니다. 이 해변에서 노화가 진행되는 이유는 절벽에 있는 광물 때문에 무슨 세포가 노화되는 게 주원인이라고 합니다.

 

살아남은 트렌트와 가이 남매가 경찰에게 해변에서의 일을 일기장을 통해 알리며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 올드 후기

하이로즈 마음대로 평점: 7.5/10

한줄평: 시간과 폐쇄적인 공포감을 이용한 색다른 소재의 영화, 긴박감이 볼만함

 

 

영화 올드 소재가 이색적이라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먼저 감독은 올드의 장르가 공포나 스릴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긴박감과 스릴감 넘치는 상황이 꽤 흥미진진하게 연출됩니다. 갑작스레 나이가 든다는 연출도 매우 자연스러워 불편하거나 어색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과 사람들이 빠르게 늙어가는 배우들의 분장과 연기는 연출 표현들은 정말 상황을 믿어지게 만들며 몰입도를 충분히 높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올드에서는 시간이라는 소재로 공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내 삶에서 겪을 모든 희로애락이 단 하루 만에 영화에 담겨있는 것도 참 이색적입니다. 단 하루만에 누군가는 사랑에 빠지고 아이를 낳기도 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단 하루만에 보내줘야 합니다. 보면서 참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고,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은 전 그냥 제 속도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영화 올드에서 나오는 나름 반전 있는 스토리도 영화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줍니다. 한 번 색다른 장르와 영화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영화 올드 예고편 스냅숏,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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