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덴티티 영화 솔직 리뷰 (Split)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2017년 개봉작 <23 아이덴티티>입니다. 이 영화를 리뷰하는 이유는 최근에 개봉한 영화 <올드>와 같은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독특하고 실험적인 주제로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23 아이덴티티>에 등장하는 주인공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퀴즈 갬빗>에도 출연한 유명 배우입니다. 

 

<23 아이덴티티>는 문자 그대로 영화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인격이 23개이기 때문입니다. 다중인격을 가진 범죄자에게 납치된 '케이시'와 친구들에 대한 내용을 주로 이루고 있는 영화로 샤말란 감독만의 색다른 소재를 사용해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23 아이덴티티 기본정보

 

개봉: 2017.02.22

국가: 미국

장르: 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117분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안야 테일러 조이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23 아이덴티티 쿠키

시놉시스: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 언제 어디서 인격이 바뀌며 유일하게 '플레처' 박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날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24번 째 인격이 등장하고,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여자 3명을 납치하게 됩니다. 소녀들이 도망치려 할 수록 '케빈'의 인격은 점점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이 인격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 걸까요.

 

23 아이덴티티 줄거리

 

차에 탑승한 3명의 소녀들과 그 차에 갑자기 탑승한 의문의 남성 한 명, 그의 이름은 '케빈'입니다.

 

"차에 잘못 탄 거 아니에요?"

소녀들에 질문에도 케빈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급작스레 차에 시동을 겁니다.

 

정신 차려보니 소녀들은 의문의 방에 갇히게 됩니다.

 

 

소녀들이 도망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케빈은 더욱 소녀들을 옥죄입니다.

그러다 소녀들은 이 공간이 특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화장실에 꽃이 꽃아 져 있어 마치 소녀들을 환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왜 소녀들을 납치했는지 의문만 남습니다.

확실한 건 정상은 아닙니다.

 

 

밖에서 또각또각 소리가 들립니다.

실루엣만 봐서는 여자였고, 소녀들은 여자에게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다가온 사람은 여장을 한 케빈이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분장이 아니라 전혀 다른 케빈의 인격을 보여줘야 했는데 참 연출이 잘 됐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해리성 인격 장애를 연출하는 장면이고, 케빈은 총 23개의 인격이 있었습니다.

여성 인격은 선한 인격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에 나타난 헤드윅은 아이의 인격입니다.

헤드윅도 딱히 해를 끼치지 않는 인격입니다.

 

3명의 소녀들은 선한 인격인 자아가 나올 때를 도움을 요청합니다.

소녀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23 아이덴티티 결말

※ 이 글에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녀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와중에 지금까지 케빈에게 없던 24번째 자아 '비스트'가 등장합니다.

'비스트'는 생각만으로 몸을 바꿀 수 있는 자아였습니다.

 

원래 23명의 자아들은 빛의 주도권을 잡아야 현실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베리라는 인격이 케빈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악한 인격들이 베리의 인격을 잠식했고, 이미 베리는 세상에서 사라진 인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급작스레 비스트라는 인격의 존재를 감지하게 되면서, 악한 인격 3개를 제외한 선한 20개의 인격들이 바깥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 되었습니다.

 

23 아이덴티티의 세계관은 생각보다 더 복 했습니다. 총 3개의 영화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 <글레스> 순으로 개봉되었습니다.

 

어쨌든 영화 언브레이커블에서 열차에서 케빈의 아버지가 죽게 되고, 케빈은 어머니의 학대를 받으면서 자라게 됩니다. 그러다 해리성 인격 장애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23 아이덴티티 후기

※ 이 글에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며,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임을 알립니다.

 

 

23 아이덴티티는 참 잘 만든 영화입니다.

사람의 정체성과 인격을 소재로 극강의 공포감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 구성이 촘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개의 인격 속에 선한 20개의 선한 인격과 3인의 악한 인격(이것도 사회적 디테일이 포함된 숫자인 것으로 보입니다.)이 구분되고, 선한 인격들이 악한 인격들에 의해 잠식되어 나간다는 스토리가 반전을 가져다주며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갑자기 형성된 24개의 인격은 결코 평범하지 않고, 생각만으로도 육체적인 변화가 가능한 슈퍼 빌런입니다. 인간의 정신의 육체에 어디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인격을 연기해야 했던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 투혼이 돋보였습니다. 더불어 안야 테일러 조이의 연기도 많은 호평이 많았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참신한 내용과 스토리 배우들 연기 이 조합이 23 아이덴티티라는 영화를 끝까지 보게끔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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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23 아이덴티티 예고편 스냅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