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영화 솔직후기 (실화, 결말 O)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오늘은 박정민과 임윤아 주연의 영화 '기적'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기적'은 1988년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 이곳에 기차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에게 54번째 편지를 보낸 준경과 그의 비범함을 알아본 라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적 기본정보

개봉: 2021.09.15

국가: 한국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7분

감독: 이장훈

배우: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쿠키: 본 영화는 쿠키 영상을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적 실화

 

본 영화는 실화를 바탕의 영화다.

물론 영화적 장치와 각색이 있었지만, 양원역은 1988년 완공된 민간자본의 기차역이다.

강을 기준으로 양쪽에 분천리 원곡마을 전곡리 원곡마을이 있어 두 원곡마을 사이에 있다고 양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기적 줄거리

 

한 시골마을 사람들은 매일 죽음의 공포를 느껴야 한다. 차가 다니는 길 없이 오직 기찻길뿐이라 꼭 기찻길로 길을 나서 승부역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그 역을 지나기 위해서는 굴 세 번 지나가 철교를 세 번 지나야 한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 죽음의 공포를 느껴야 한다. 승객 열차는 시간표가 있어 피할 수 있지만 화물열차는 언제 올지 몰라서 굴이랑 다리에서 죽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준경은 매일 누나와 함께 마을을 나서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준경은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안 그래도 승부역이랑 분천역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있는 역도 없애려 할 판에 새로운 역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준경은 매우 비범하다. 특히 수학적인 면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라희'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코믹하게 돌아간다.

라희는 준경의 비범함을 눈치채고 그에게 흥미를 갖는다.

준경은 라희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흥미를 갖게 된다.

 

준경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기차가 오는 신호기를 만들었다.

철로의 진동을 감지해서 열차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신호등인 것이다.

 

준경은 직접 대통령을 만나 기차역을 부탁하기 위해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대통령상을 수상하지만, 대통령 대신 교육감님이 대리 수상을 하게 돼 그 계획마저 무산된다.

 

과연 마을에 기차역이 세워질 수 있을까?

 

기적 결말

※ 본 글에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라희는 준경을 서울에 있는 과학고로 전학하고자 제안하지만 준경은 누나랑 있는 게 더 좋다며 거절한다.

준경을 결국 마을을 떠나지 못한다.

 

철로 역 강가에서 뭔가를 수색하는 사람들.

준경은 본인이 만들어 놓은 신호기가 고장 나 있고, 마을 사람이 다친 것을 목격하게 된다.

 

한편 드디어 대통령이 준경에게 응답했다.

기차역을 만들어 주기는 하겠는데 재정이 어려워 당장은 어렵다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직접 기차역을 만들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자체의 지원 없이 주민들이 기차역을 만들게 된다.

그렇게 완성된 게 양원역이다. 양원역은 강을 기준으로 양쪽에 분천리 원곡마을 전곡리 원곡마을이 있어 두 원곡마을 사이에 있다고 양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름이다.

 

만들어진 양원역에 기차가 들어선다.

과연 기적은 어떤 모습으로 올 것인가.

 

 

기적 솔직 후기

한줄평: 후반부는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탄탄한 스토리>

영화 기적은 기차역이 없어 위험에 떨고 있는 마을 사람들과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는 준경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승전결이 탄탄한 영화였다.

 

코믹한 설정과 대사 그 안에서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그리는 영화였다.

 

영화의 배경은 1986~1988년 사이의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대해 그리고 있어 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디테일한 연출이 좋았고 당시의 따스한 감성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몰입감>

박정민, 윤아, 이성민, 이수경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오는 탓에 당연히 배우들의 연기는 믿으면서 봤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소화가 잘 되어 있어서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인 '기적'의 맛을 한결 살려준 것 같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잘 연출되어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몰입감 있게 지켜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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