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질 [줄거리, 결말, 관람포인트] 솔직 리뷰
- 하이 문화 생활/하이 영화
- 2021. 8. 22.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오늘은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한 영화 인질'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당한 대한민국 톱스타 황정민의 극한 탈주 스토리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는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인질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액션 스릴러 장르로 과거 <베테랑>과 <부당거래> 제작진들이 영화에 투입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목차>
기본정보
관람포인트
줄거리
결말
솔직 후기
영화 인질 기본정보
개봉: 2021.08.18
장르: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94분
감독: 필감성
배우: 황정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배급: (주)NEW
평점: 다음 - 7.2, 네XX - 8.2, 평론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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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 관람포인트
믿고 보는 여름 배우 황정민
배우 황정민 님은 자칭 타칭 천만배우로 스크린에서 주로 누군가를 추격하는 역할을 자주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인질에서만큼은 황정민이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역할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이끌 예정입니다.
황정민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의 '서도철'의 직업은 형사, <공작>의 '흑금성'은 스파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인남'은 킬러였습니다. 이번에 인질에서 그는 의문도 모른 채 누군가에게 당하는 '배우 황정민'의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한 모습들을 대거 보여줄 예정입니다.
황정민도 이번 영화가 "큰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고, 관객들이 감탄사를 뱉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자신감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인질에서 선보이는 극한의 리얼리티
인질 영화가 다른 영화들과 명확하게 차별화되는 점이 바로 '리얼리티'입니다.
황정민 배우가 '황정민'을 연기하는 신선한 연출과 스토리, 국내에서 굉장히 이색적인 시도입니다.
인질에서는 이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굉장히 다양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속 황정민이 납치된 공간 '아지트'에서 리얼리티와 영화적인 요소를 혼합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지트'의 공간 자체는 생활감이 가득하지만 여러 초록색과 주황색의 화려한 조명으로 감싸며 마치 동화같이 표현하며 묘한 조화를 이루기도 합니다. 또한 납치범들은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5인으로 캐스팅을 한 점도 신의 한 수입니다.
영화 속에서 황정민은 살기 위해 탈주를 감행하는데 이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원테이크로 촬영되었습니다. 배우 황정민은 와이어 하나에 의존한 채 산에서 뛰어다니고 구르기까지 하며 탈주하는 장면을 완성시킵니다.
꽤 괜찮은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베테랑> X <엑시트> 제작진 투입
인질의 필감성 감독님은 베테랑과 엑시트 제작진들과 만나며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마치 베를린 피하모닉 같이 뛰어난 연주자들이 모인 곳에 지휘봉 하나 들고 나타난 느낌이었다. 최고의 제작진들이 경험과 능력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채워주었다"
필감석 감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제작진들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인질에 투입된 제작진 라인업>
최영환 촬영감독: 베를린, 국제시장, 베테랑
채경선 미술감독: 남한산성, 말모아, 엑시트
김태성 음악감독: 사바하, 극한직업, 1987
유상섭 무술감독: 황해, 암살, 곡성
확실한 속도감을 보여주는 영화 인질
영화 인질은 쫓고 쫓기는 속도감을 연출하며 긴박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보면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볼 수 있는 확실한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황정민이 납치당한 이유는 말 그대로 그가 돈을 빼앗기 위한 인질용이기 때문입니다. 유명인이 아닌 무력한 인질로서 황정민이 탈출하는 의지는 극강의 긴박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영화 인질 속 보석 같은 배우들
이유미,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영화 인질의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바로 신예 배우들입니다.
랑종과 비슷하게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는 유명인보다는 비유명인들이 등장하는 게 훨씬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이번 영화 인질에서도 황정민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은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이들은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것이라고 하니, 매력과 연기력은 보증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영화 인질 줄거리
대한민국 톱스타 황정민이 납치됩니다.
편의점에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다시 돌아가려던 찰나에 납치를 당합니다.
납치범 5인으로부터 산속 가구 농장 일명 '아지트'로 황정민을 옮깁니다. 도착해 보니 황정민 이전에 납치된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 인질들이 더 있었습니다. 납치범들이 인질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납치범들 5인>
최기완(김재범): 리더
염동훈(류경수): 행동대장
용태(정재원): 어리바리해서 경찰에게 붙잡힘
고영록(이규원): 덩치 담당
샛별(이호정): 유일한 여성 빌런
황정민은 살기 위해 납치범들에게 5억을 건네기로 합니다. 황정민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 OTP 카드가 필요했고, 이를 구하고자 일부 납치범들이 자리를 비웁니다.
황정민은 기회를 엿보며 아르바이트생과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러 차례 납치범들에게 도로 붙잡히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납치범 중 어리바리한 용태가 경찰들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그가 황정민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히며, 황정민에게 불리해 보이기만 했던 분위기가 조금은 반전됩니다. 납치범들은 경찰들에게 쫓기고, 황정민은 계속 납치범들에게 쫓기는,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극이 벌어집니다. 그러는 중에 납치범들의 사이는 틀어지고, 또 누군가 한 명은 살해당합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 인질 결말 (스포 O)
※ 이 글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경찰 둘이 가구 농장에 도착하고 최기안을 잡으려고 하지만 되려 당합니다. 심지어 최기완 쓰러진 경찰들의 총까지 훔칩니다.
인질 황정민은 결국 직접 최기완과 붙습니다. 싸움이 절정에 달하던 찰나 다행히도 경찰이 도착하며 황정민은 무사히 구출됩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황정민은 여전히 트라우마를 안으며 경호원을 대동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 인질 솔직 후기
솔직한 평점: 7.5/10
솔직한 한줄평: 가볍게 보기 좋은 오락용 영화로 배우들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색다른 연출이 돋보였다.
이 영화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한 리얼리티 때문입니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배우들과 연출 스토리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영화들은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어 선호하는 편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솔직히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부 관객들에게는 그냥 잔인한 범죄 스릴러 추격 영화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었을 겁니다.
영화 인질을 불호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리얼리티와 영화의 혼합 장르라 연출면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혼란스러움이 가중된 점이 있었습니다. 전 이 영화를 가볍게 보시면 괜찮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인질의 메인 관람포인트는 탄탄한 스토리, 연기력, 리얼한 연출 이 세 가지입니다.
인질 영화의 중간중간에 정말 리얼한 대사가 들어가고 웃긴 장면들이 있어, 킬링 타임용으로 좋은 영화였습니다.
황정민 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스크린에 떠오른 신예(이름 아님) 배우님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이번 인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입덕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쫓고 쫓기는 스릴감과 긴박한 연출도 영화의 관람 포인트 중에 하나고,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황정민과 납치범들의 대립구도가 긴박감 넘치고 흥미진진합니다.
총평을 말하자면, 특별한 기대를 줄이니 킬링타임용으로 좋았습니다.
사진 출처: 인질 예고편 스냅숏, 다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