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결말, 실화, 쿠키영상
- 문화 생활
- 2020. 10. 26.
반갑습니다. 하이하이 하이로즈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오랜만에 직접 영화관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뻔하지 않고 진짜 재밌었는데요. 오늘 이 영화의 줄거리 및 결말, 등장인물, 정보(실화, 두산) 그리고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20년 10월 21일에 개봉했으며 러닝타임은 110분 입니다.
본 영화에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참고해 주시고, 로그인없이 가능한 공감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줄거리 및 결말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은 1995년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승진하기 위한 길은 딱 하나 토익 600점을 3달 안에 넘어야만 합니다. 동료 또는 후배 남직원들은 금방 대리를 다는데 여직원들에게는 토익이라는 문턱이 앞에 있는 것이죠.
영화의 주요 인물 생산 관리 3부 이자영(고아성), 마케팅부 정유나(이솜), 회계부 심보람(박혜수)를 포함해 여직원들은 이 토익 점수를 얻기 위해 모이게 됩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여직원들이 대리를 달기 위해 토익 공부를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생산 관리부 이자영이 삼진 그룹 공장의 폐수를 목격하면서 영화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공장 폐수는 육안으로 봐도 양이 엄청났고 강가의 모든 물고기는 죽어있었습니다.
이자영, 정유나, 심보람은 이 폐수의 양이 얼마큼인지, 회사가 무엇을 숨기려고 하는것이지 알아내고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의 대략적인 결말은 이렇습니다. 중간에 영어라는 장벽이 있지만,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직원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일을 헤쳐나갑니다.
2.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3명은 위에 줄거리에서도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갔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주요인물들의 성격이 중요합니다.
1) 생산관리 3부 이자영(고아성)
실무능력은 만점인데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 3부 오지라퍼 이자영(고아성)
2) 마케팅부 정유나(이솜)
뼈 때리는 돌직구에 추리소설 마니아인 마케팅부 정유나(이솜)
3) 회계부 심보람(박혜수)
수학 올림피아드 출신이지만 삼진그룹에선 가짜 영수증이나 매꾸고 있는 회계부 심보람(박혜수)
오지라퍼 이자영이 회사의 공장 폐수를 목격했기 때문에 사건은 좀처럼 조용히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장 폐수의 양이 육안으로 봐도 어마어마 했던걸 심보람이 수학으로 대충 증명해줬죠. 그래서 이자영은 더욱 더 사건을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일의 방향성을 잡지 못할 때는 이 해결책을 정유나가 제시하면서 이들은 사건의 구린내를 따라 범인의 흔적을 쫓아갑니다.
3.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두산)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그 실화 사건에 대해서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각종 연관검색어를 통틀어 실화, 두산이 있는데요. 두 연관검색어는 서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산전자에서 있었던 일이니까요.
이 영화는 실제로 1991년 일어났던 낙동감 페놀 오염사건을 다룬 영화랍니다. 구미 공업단지 안 두산전자에서 두 차례에 걸쳐 30여 톤, 1.3톤의 패놀이 낙동강으로 유출됐던 일입니다. 당시 염소를 이용한 정수 과정에서 클로로페놀로 변하며 심한 악취를 풍기기도 했으며, 무려 162만 명이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며 크게 시위를 하는 사태까지 번졌다고 합니다.
4.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후기 및 평점
하이로즈 마음대로 평점은 ★★★★☆ 입니다.
실제 평점은 무려 9.6점이구요.
배우들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고 배우들간의 호흡도 보기 좋았습니다. 개연성도 있고, 스토리를 쌓아가는게 좋았습니다. 당시 여성 지위를 보여주다보니 관련된 말이 나오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나타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졌습니다.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면서도 우울하거나 슬프게 표현한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정직하고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처럼 나옵니다. 영화 흐름도 좋고, 대사들도 좋았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전개이긴 하지만, 또 너무 뻔하진 않아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결말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같이 민감한 시기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집에만 있으면 무기력하게 되죠. 가끔씩은 외출하셔서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과 같은 재밌는 영화를 한 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구독과 좋아요 정성스런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