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추천, 스타트업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문화 생활
- 2020. 10. 20.
반갑습니다. 하이하이 하이로즈입니다.
10월에 무슨 드라마를 봐야 할 지 고민이라면, 캐스팅 라인업부터 화려한 드라마 <스타트업>을 추천합니다.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데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내용은 한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자세하게 줄거리부터 인물 관계도까지 알아봅시다.
1. 스타트업 줄거리
드라마는 샌드박스 공식석상에서 시작합니다. 인터뷰를 받는 사람 중 한 명은 여성 스타트업 CEO이자 서달미(배수지)의 친언니 원인재(강한나)입니다. 그리고 원인재에게 질문을 하는 사람은 서달미(배수지)입니다. 서달미는 원인재에게 묻습니다. "단 한 번도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나요?"라고 말이죠. 원인재는 대답하죠. "나도 사람인데. 후회한 적 있다."고 말입니다.
친자매인 두 사람의 성이 다른 것에서 말 못할 사연이 있다는 걸 눈치 채셨을 겁니다. 이들은 어릴 적 부모가 이혼하면서 서달미는 아버지를 따라가고, 원인재는 어머니를 따라가면서 서로 멀어지게 됐습니다. 인재의 어머니는 재혼을 하게 되고 그녀의 이름은 새아빠의 성을 따라서 원인재가 됩니다. 샌드박스 인터뷰 자리에서 서달미는 원인재에게 물었습니다. "단 한 번도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 없나요?"의 속 뜻은 어머니를 따라간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 없냐는 뜻이었습니다.
시간은 과거로 돌아갑니다. 서달미와 원인재의 부모님이 이혼했던 그 어린시절로 말이죠. 서청명(달미 아버지)은 매일 밤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차아현(달미 어머니)은 회사를 그만둘 거면 자기와 이혼하자며 초강수를 둡니다. 달미와 인재는 부모님이 이혼하는게 극도로 싫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아버지 회사에 따라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직장 상사가 아버지를 패는 걸 목격하게 됩니다. 이를 차아현에게 알리지만, 아현은 아이 둘을 키우기 위해 맞아서라도 돈을 벌어와야 된다고 말하죠. 그 말을 서청명이 듣고, 결국 둘은 이혼하게 됩니다.
최원덕(서청명 어머니)은 자신 아들의 이름을 건 청명 핫도그라는 조그만한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원덕은 당시 길거리를 서성이는 고등학생 한 명을 거두게 됩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바로 한지평(김선호)이라는 아이로, 워낙 머리가 좋아 어린 나이부터 주식으로 장학금까지 받은 인물입니다.
원덕은 지평에게 부탁을 하나 합니다. "내 손녀 달미가 친구라고는 자기 언니 한 명 뿐이었는데, 부모가 이혼해서 흩어지게 됐다. 너가 편지를 좀 써달라."고 말이죠.
지평은 있을 법한 인물과 이름을 찾다가 우연히 신문 기사에 나오는 남도산이라는 이름으로 영감을 받아서 편지를 쓰게 됩니다. 수학영재 남도산이라는 내용의 기사였죠. 지평은 남도산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몇 년 동안 달미와 편지를 주고 받습니다. 그렇게 지평과 달미는 실체는 보지 못했지만 편지만으로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있었습니다.
청명은 교통사고 후 뇌진탕으로 죽게 됩니다. 달미는 원덕의 보살핌으로 자라게 되고, 더 외로워 지지만 지평과의 편지덕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달미는 훗날 이 편지를 기억하고, 남도산을 직접 찾으러 다닙니다. 무려 15년의 시간이 흘러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지평은 성인이 돼고 원덕과 이별하게 됩니다.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지평은 SH라는 회사에서 정말 크게 성공하고 다시 원덕을 찾아갑니다. 근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달미가 성인이 되서도 남도산이라는 인물을 찾는다는 것이죠. 지평은 급하게 어렸을 때 봤던 신문의 남도산을 찾기 시작합니다.
원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새아버지의 지원 하에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가난하고 변함없는 달미와 달리 자신은 잘나가고 돈도 많다는 점을 비교하며, 자신이 어머니를 따라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 인물관계도
3. 등장인물 소개
1) 서청명
청명(달미 아빠)은 배달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시작합니다. 미래를 보는 선구안이 있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고생합니다. 그래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다시 차아현과 재혼해 가정을 합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았습니다. 차아현은 돈이 많은 남자와 재혼하게 되고, 인재는 이 남자를 따라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한편 청명의 사업은 대기업에서 투자를 약속하게 되고, 크게 성공할 뻔 했습니다. 투자자 미팅이 있던 날 사고가 나 뇌진탕이 온 청명은 끝내 사망하게 됩니다.
2) 차아현(달미 엄마)
차아현(달미 엄마)는 원두정과 재혼합니다. 재혼을 했지만 아현의 마음 한 켠에는 늘 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하여 애써 15년간 그녀를 외면했습니다. 아현은 결혼하자마자 바람피는 원회장이 싫어 그를 혐오하지만, 그가 주는 부와 명예를 포기하기 싫어 별거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3) 최원덕(달미 친할머니)
최원덕(달미 친할머니)는 40년 전 남편을 보내고, 혼자 청명 핫도그라는 가게를 운영하며 아들 청명을 대학까지 보냈습니다. 심성이 고아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지평이라는 아이를 거둬서 수년간 키워주기도 합니다.
4) 윤선학(서이수)
윤선학(서이수)는 SH 벤처 캐피탈 대표 겸 샌드박스 설립자입니다. 매우 능력있고 사업과 사람을 보는 선구안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할 때는 과감하게 하며, 그 중 3개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하죠. 그 3개의 유니콘 기업과 함께 초기 창업자를 지원하는 샌드박스를 설립합니다.
샌드박스는 청명(달미 아버지)가 말한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 달미가 그네를 탈 때 다치지 말라고 놀이터에 모래를 깔아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걸 샌드박스라고 한다네요. 즉 회사 샌드박스가 말하는 의미는 창업을 하다가 실패해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5) 원두정(아현과 재혼한 원인재 새아버지)
재계 43위 모닝그룹 회장으로 재벌입니다. 인재를 친아들보다 아끼는 것으로 보이고, 그녀가 네이쳐모닝을 창업할 때도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발톱을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6) 원상수(원두정 친아들)
학창시절 사고를 치고 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계획없이 있다가 인재 회사의 비서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사람 좋아보이지만 아버지를 닮아 어딘가 모르게 의뭉스럽습니다.
스타트업 드라마에 관한 자료들을 최대한 모아봤으며, 조금이나마 문화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글을 원하시면 스타트업 메인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링크는 하단에 달아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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