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영화 후기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영화를 소개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이 영화는 박화영2로 불리는 만큼 같은 이환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자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두 영화에 나오는 '세진'이는 동일인물이에요. 세진이는 이번 영화에서도 '임신'을 합니다. 또한 해당 영화의 감독인 이환님이 재필 역으로 나오십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영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기본정보

개봉: 2021.04.15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7분

감독: 이환

배우: 이유미, 하니, 신햇빛, 이환

평점: 다음 기준 5.0 (66명 참여), 네히버 기준 7.36 (112명 참여) / 작성일 2021.07.14

 

어른들은 몰라요

 

어른들은 몰라요 주요 등장인물

어른들은 몰라요

세진 역(이유미): 학교 내에서 '은정'과는 연애를 했지만, 은정의 주도 하에 왕따를 당했다. 학교 선생님과 불순한 관계로 임신했고 학교를 그만둔다. 낙태를 위해 거리를 떠돌다 주영을 만나게 된다.

주영 역(하니): 가출 4년 차 소녀. 세진이를 대차게 도와준다.

재필 역(이환): 파랑 머리 소년.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중 주영을 두와 주게 된다.

신지 역(한성수): 재필의 친구입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줄거리

어른들은 몰라요

심한 학교 폭력을 당하는 세진. 그녀를 왕따 시키는 주동자의 이름은 은정.

근데 이들 뒤에서 만날 때는 완전 다른 무드입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은정은 학교에서 세진을 괴롭히지만, 따로 만날 때는 그녀에게 치근덕 거립니다. 알고 보니 이 둘은 꽤 오랫동안 이런 만남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스킨십도 자연스럽습니다. 세진이는 속 없이 은정이를 다 받아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복수합니다. (이건 스포니 영화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어른들은 몰라요

한편 세진은 학교 선생님과 관계를 하게 되고, 임신합니다.

이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며 세진은 학교에 더 이상 나갈 수 없게 되는데요.

 

"나 애 지울 거야! 애 안 낳을 거야!"

무작정 집을 나온 세진.

 

어른들은 몰라요

"난 18이고 주영"

세진의 앞에 가출 4년 차 주영이가 나타납니다.

둘은 서로 가출한 이유에 대해서 묻고 급속도로 친해집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주영은 세진의 낙태를 돕기 위해 함께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데요.

낙태를 하려고 만난 어른에게 또다시 된통 당할 뻔합니다.

그때 주영이의 도와달라는 한 마디에 나타난 '재필'과 '신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수술하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지만, 돈도 없고, 돈 구하기도 힘들고, 어쩌다 도와준다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속이기만 합니다. 애써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곳에서는 사기를 당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돈 구해보겠다고 여기저기 문제만 일으키는 아이들.

"어차피 우리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데?"

"우리도 살아야 되잖아요"

가출 소녀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어른들은 몰라요 결말 (스포 O)

어른들은 몰라요

재필이 사기를 당하게 되고, 이에 분노한 아이들 사이에서 분란이 일어납니다.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애들이 X고생을 해야 되는데!?! 어?!!"

재필은 소리를 지르며 세진이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세진이는 기절하죠.

세진이를 도와주려던 주영.

재필은 되려 주영에게 세진이를 때리라고 지시합니다.

 

"살려주세요."

주영은 살기 어린 재필의 눈빛에 결국 싹싹 빌기 시작합니다.

재필은 그제야 자리를 떠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아침에 일어난 세진은 덤덤히 지하철로 향합니다.

"우리 이제 찢어지자"

세진과 주영은 이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아이를 지우지 못해 결국 낳기로 결심한 세진.

아이가 입양될 집에서 몇 달 지내게 되는데요.

 

아이는 결국 자연 유산됩니다.

그리고 보드를 타는 세진의 모습으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마무리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해석 (주관적인 의견)

어른들은 몰라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는 '어른들은 모를 아이들의 리얼 생존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세상과 어른들로부터 치여 오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의 모습을 직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세진은 결국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입양가족에게서 며칠 머무르며 몸조리를 합니다. 입양가족들은 세진이를 극심하게 챙겨주고 그 모습은 따뜻한 가정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아이를 낳을 줄 알았건만 결국 아이는 자연으로 유산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에선 세진이가 마음먹은 일은 항상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결국 세진은 다시 길거리로 나와 보드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에서 세진은 어두운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항상 보드를 탑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 더 밝은 모습으로 보드를 탑니다. 세진에게는 동생 세정이가 있습니다. 세정이는 세진을 유일하게 생각해 주는 가족이기도 하교요. 영화는 결말에서 정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뒷 이야기는 관객이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후기

하이로즈 마음대로 평점: 7/10

한줄평: 누군가는 외면하고 있는 실제 일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생존기

 

어른들은 몰라요

솔직한 후기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갈 곳 없는 아이들의 적나란 한 면을 보여주고 있어, 보기 불편한 장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의 급격한 감정 변화와 충동적인 모습들을 영화에서 잘 연출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직설적입니다. 오갈 곳 없이 아이들이 거리를 떠돌아다닐 때, 그들에게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그냥 사실적으로 적어놓은 영화입니다. 때문에 나 또한 외면하고 있을지 모를 진실들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서 약간씩은 불편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볼만 합니다. 다만 불량하고 불편한 장면들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청에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스토리

전체적인 스토리는 두리뭉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작 '박화영'과 비교해 봤을 때 '10대 아이들'에 맞춰진 초점은 확실히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캐릭터 입체감은 임팩트가 부족했습니다.

 

대신 어른들은 몰라요 결말은 확 닫친 엔딩이 아니라 오히려 관객에게 선택을 맡긴 열린 엔딩이라는 점은 좋았습니다.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생각할 수라도 있으니까요.

 

어른들은 몰라요

배우들 연기 호흡

어른들은 몰라요에 나오는 배우분들 다 연기 잘하십니다. 영화 보는데 연기 때문에 불편한 장면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배우분들 연기 호흡이 맞아서 보는 내내 몰입했습니다. 어쨌든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던 힘은 배우분들의 연기 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진과 주영이가 잡담을 등 배우들의 애드리브로만 채워야 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하시더라고요. 특히 EXID 하니 님은 개인적으로 연기 정말 잘하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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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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