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The Silent Voice)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하이하이 여러분, 블로거 하이로즈입니다.

저 정말 오랜만에 넷플릭스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습니다. "너의 이름은" 이후로 처음입니다. 그 중, 재밌었던 애니메이션 영화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진짜 강력 추천해서 가지고 왔으니, 믿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는 특유의 감수성과 몽글몽글한 감정이 생기게 되는데, 여러분들도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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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The Silent Voice)>

- 개봉: 2017년 5월 9일 방영

- 러닝타임: 129분

- 등장인물: 이시다 쇼야, 니시미아 쇼코, 니시미야 유즈루, 나가츠카 토모히로



1) 목소리의 형태 줄거리 (스포 포함)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새로운 전학생이 들어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니시미아 쇼코(여주),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딱 하나 있었는데요. 잘 듣지 못합니다. 잘 듣지 못해서 잘 말하지 못합니다.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수단은 딱 하나, 적어서 소통하는 거였죠. 하지만 아직 애들은 애들... 처음엔 편견없이 다가가던 애들이 다 돌아서고, 결국엔 이사다 쇼야(남주)의 주도하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모래를 집어 던지고, 물 뿌리고, 보청기를 훔치거나 망가뜨립니다. 점점 상황이 심각해 지자 어른들이 개입되고, 같이 괴롭히거나 방관하던 이시다 쇼야의 친구들이 그를 배신합니다. 그러면서 왕따의 대상은 이시다 쇼야가 되었죠. 



그렇게 니시미아와 이시다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중학생이 됩니다. 이시다는 중학생이 되어서도 초등학교 동창들의 주도하에 지속적으로 집단 따돌림을 당합니다. 결국 이시다는 학교 친구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이시다는 고등학생이 되고, 이시다는 자살까지 하려고 했습니다. 이시다는 자살 하는 대신 니시미아를 찾아갑니다. 초등학교를 졸업 한 후, 이시다는 틈틈히 니시미와 대화하기 위해 수화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시다의 진심을 의심합니다. 그녀를 괴롭혔던 남학생이 죄를 뉘우치며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의 행동이 또 다시 니시미아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이시다는 자살하려는 니시미아를 구하려다 심하게 부상당하기까지 합니다. 이 대목에서는 그의 진심이 더 이상 죄책감만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왕따는 잘못된 거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깊은 뉘우침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2) 목소리의 형태 관람포인트

하이로즈의 내맘대로 평점은 ★★★☆☆ 입니다.


목소리의 형태, 특징은 3가지 입니다.


(1) 우울한 장면에 발랄한 음악, 즐거운 장면에 우울한 음악

아마 영화를 보시면 가장 많이 공감하실 겁니다. 정말 우울해서 다운될 만한 장면에서는 발랄한 음악을 틀고, 즐거워서 신난 장면에서는 차분한 음악을 깝니다. 그래서 감정이 극대화 되기 보다 그냥 편안한 기분으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2) 전지적 이시다 시점

영화가 이시다 (남주)의 시점일 때, 독특한 표현법이 있습니다. 바로 학급 인물들에게 모두 X 표시가 나있습니다. 


이 같은 표현은 이시다의 심리적 거리감을 나타내는 부분입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해 고등학생 때까지 친구를 만들지 못한 이시다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X자를 긋습니다. 가족들과 니시미아를 제외하고 말이죠. 그 X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시다 스스로가 개과천선하면서 주변에 사람들이 생기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이시다는 사람들에게 X자 표시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한 발 더 성장한 것이죠. 


(3) 진정한 친구의 의미


남자 주인공 이시다에게 고등학생이 된 이후,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가 생깁니다. 그가 개과천선하고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깨달은 다음에 말이죠. 초등학교 때 저지른 잘못으로 아무와도 어울리지 못했던 그가 니시미아를 다시 만난 이후, 진정한 친구들을 만들게 됩니다.


이시다가 변한 뒤, 주변 환경이 변화 과정이 좋습니다. 심오한 감정과 주변환경이 변화되는 과정이 관람 포인트입니다.


3) 목소리의 형태 후기

한 번쯤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실수 없이 사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뉘우치고 반성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 보고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 얼마나 보셨나요? 오히려 인정하면 바보되는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나요? 이 영화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이시다(남주)가 나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서 중학교 다닐 동안 틈틈히 수화를 공부하고, 필사적으로 니시미아를 도와줍니다. 사람은 깊게 뉘우치면 변할 수 있다는 게 이 영화의 전체적인 메시지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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