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어둠 속으로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소개) - 역대급 재난 드라마

하이하이 여러분, 블로거 하이로즈입니다.


스토리와 소재가 너무 매력적인 재난 드라마 어둠 속으로 (Into the Night) 시즌 1 줄거리와 후기, 원작소설, 상세한 등장인물 소개를 준비했습니다. 즐독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해당 블로거에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눌러 주고 가면 로또 당첨 확률 3% 증가)


오늘 준비한 포스팅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둠 속으로 줄거리

2. 어둠 속으로 등장인물 소개 

3. 어둠 속으로 후기 및 평점

4. 어둠 속으로 원작소설




1. 어둠 속으로 줄거리

한적한 밤, 브뤼셀 공항에서는 불안해 보이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테렌치오 갈로, 군인입니다. 갈로는 보안요원의 총을 빼앗아 들고 무작정 비행기로 처들어옵니다.


"당장 비행기를 출발시켜"


그리고는 총을 쏘며 협박하는데, 그 과정에서 마티외 부조종사는 손에 총상을 입게 됩니다. 결국 메인 조종사는 탑승하지 못한 채, 마티외 조종사 단 한 명으로 마드리드행 비행기는 출발하게 됩니다. 


비행기를 이륙할 수 있게 도와준 여군인은 실비라는 인물입니다. 실비는 드라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인데요. 실비는 군에 있을 때, 헬리콥터를 조종했던 경험이 있어서 총상을 입은 마티외를 도와 비행기를 이륙시킵니다.


도대체 왜 이러냐는 마티외의 질문에 갈로가 답하길, "해가 모든 생명체를 앗아가고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마티외는 믿기 않았지만 갈로가 총을 들고 협박하는 통에 일단 넘어갑니다.


비행기 목적지는 갈로가 요구한 대로 서쪽 킨로스(영국 스코틀랜드 중부)에 착륙합니다. 인터넷 접속이 되기 시작하면서 뜨는 뉴스들... 놀랍게도 갈로의 말은 사실입니다. 해가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킨로스 공항에서 군인 3인을 만나게 되고, 다시 서쪽으로 향합니다.


항공 정비사 제이콥 야쿠프의 도움으로 이제 비행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해의 역전이 지금 지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또한, 우연히 본 뉴스에서 군인 3명이 알고보니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실비와 아야즈는 그들을 따돌릴 계획을 세웁니다. 다음 목적지는 캐나다, 그곳에 범죄자 3인방을 두고 올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 가브리엘도 범죄자 3인방과 함께 캐나다에 남게됩니다. 


비행기 무전기를 통해 하와이 마스 스피어 생존자들과 연락하게 됩니다. 물이 해의 막아주는 유일한 보호막이라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캐나다에서 얻은 음식에서는 종이맛이 났는데 이를 통해 태양이 모든 생물체의 DNA를 섞어 놓는다는 사실도 알게되죠. 아주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이제 음식은 제대로 된 영양소의 역할을 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름도 탄소로 이루어져 있어 음식과 같이 태양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브뤼셀 공항, 갈로는 태양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나토 군 기지로 다시 돌아갑니다. 거기에서 불가리아 강 아래에 벙커가 있다는 소식을 접수합니다. 문제는 갈로 소령이 아야즈를 가사상태로 만들면서 모든 탑승객들이 갈로에게 반감을 갖게 됩니다.


불가리아 벙커로 향하는 과정에서 갈로 혼자 무리들과 떨어지게 됩니다. 갈로를 제외한 탑승객들은 6회 만에 시체가 아닌 생존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시즌 1은 마무리 됩니다. 벙커 생존자들은 "우리가 지구를 되돌려 놓을거야."라고 비장하게 말합니다. 




2. 어둠 속으로 등장인물 소개



1. 아야즈 (Ayaz)

비행기를 타기 이전에는 그냥 깡패였습니다. 그는 외국인의 신분으로 벨기에에서 살고 있었고, 외국인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몇 개 없다는 이유로 범죄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비행기를 탄 이후에는 자라의 아들 도미니크에게 임시 호흡기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도미니크를 안고 벙커까지 뛰어갑니다. 본인을 희생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탑승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2. 불가리아 (Bulgaria)

노련한 비행기 승무원입니다. 에피소드 2에서 군인들을 따돌리려는 계획이 틀어지게 된 이후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3. 실비 (Sylvie)

시즌 1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 리더 실비입니다. 군에서 헬리콥터를 몰았던 경험으로 손을 다친 마티외 조종사를 대신해서 비행기를 조종합니다. 이런 실비에게도 어두운 이면이 있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불과 몇 주 전 췌장암으로 사망하고, 이 영향으로 실비는 우울증에 걸립니다. 실비는 이 여행을 끝으로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탑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죽지도 못하고 살게되는 아이러니한 행운아입니다. 제이콥 야쿱스에게 키스합니다.


4. 로라 (Laura)

로라는 간호사입니다. 등장인물 중에 가장 의사랑 가까운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총상을 입은 마티외를 간호하고 마티외가 위독해 졌을 때 직접 수술까지 진행합니다. 


5. 마티외 (Mathieu)

'어둠 속으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되는 비행기 조종사 마티외입니다. 그에게는 연상의 아내가 있었는데도, 젊은 승무원과 바람나고 임신까지 시켰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탑승객들만큼은 살리려고 합니다. 


6. 이네스 (Ines)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인플루언였습니다. 불가리아가 캐나다에 혼자 남겨진 이후에 이네스의 SNS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원망하지 않는다"라고 말이죠. 시즌 1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시즌 2에서는 비중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7. 오스만 (Osman)

오스만은 비행기 청소부입니다. 그는 아야즈의 담요를 청소하다가 피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해 그가 전직 깡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스만은 그가 깡패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8. 자라 (Zara)

자라는 그녀의 아들 도미니크를 위해서는 뭐든 할 인물입니다. 그녀는 폐병이 있는 도미니크를 수술하기 위해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탔던 겁니다. 자라는 태양이 사람을 죽인다는 소식을 알게 된 후, 현실을 부정하고 도미니크를 병원에 데려가려고 합니다. 탑승객들의 만류로 살게 됐지만 처음엔 꽤 답답하게 나옵니다. 자라는 도미니크의 수술비용을 모으려고 자신의 신장을 팔만큼 모성애가 깊고 강인한 여성입니다.


9. 호르스트 (Horst)

호르스트는 과학자입니다. 시즌 1에서는 태양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 인물로 나오는데 아마 시즌 2에서 비중이 늘어날 것을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태양이 왜 사람들한테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태양이 생명체 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연료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10. 리키 (Rik)

리키는 드라마 초반, 테렌치오 갈로에게 붙어서 권력을 쥐려고 하는 백인 남성으로 나옵니다. 그는 인터넷에서 만난 러시아 여성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녀를 만나러 러시아를 가기 위해 마드리드행 (환승계획)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리키는 사기를 당한 덕분에 생존하게 되는 러키한 인물입니다. 드라마 후반에는 벙커의 위치를 알아내는 노련한 지식인의 면모도 보입니다.


11. 테렌치오 갈로 (Terenzio)

갈로는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본격 생존 비행기로 만든 군인입니다. 나토 군대에 있을 때, 태양이 사람을 죽인다는 소식을 알게되고, 총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갈로는 폭력적이고 제멋대로이며 자신의 생존과 안위만 중요합니다. 에피소드 내내 총을 들고 탑승객들을 협박합니다. 그걸로도 모자라 아야즈를 기절시키고 혼자만 살겠다고 나몰라라 도망 가기도 했죠. 그런 갈로의 모습에 모든 탑승객들이 그에게 돌아 앉았습니다.


갈로는 일출동안 벙커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12. 제이콥 야쿠프 (Jakub)

비행기 정비사입니다, 고급 인력이죠. 벨기에에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와 슬럼프에 빠지지만 실비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립니다. 비행기 내 고장난 무전기와 인터넷을 고치는 등 비행기 내부 수리를 도맡아 합니다. 실비와 러브라인이 있습니다.




3. 어둠 속으로 후기 및 평점

일단 너무너무 재밌는 재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재난 드라마에도 여러가지 소재를 다루지만, "해"라는 드라마 소재가 워낙 독특하고 신선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봤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재난이 일어났을 시, 아비규환과 혼란 속 규칙을 만들어가는 심리 묘사도 너무 좋았습니다.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이어서 더 재밌게 봤습니다. 시즌 2가 무척이나 기다려 집니다. 


하이로즈 마음대로 평점은 ★★★★☆ 입니다. 


평점을 높게 주는 이유는 3가지 입니다.

1) 매력적인 소재

2)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촘촘한 스토리 구성

-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습니다.

3)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 인간의 심리 묘사

- 드라마를 보시면 인간이 이렇게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은 2가지 입니다.

1) 조금은 답답한 해프닝

재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조금은 답답한 해프닝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갈로랑 아야즈가 바빠죽겠는데 죽네 사네 하면서 싸울 때는 뇌있는 성인 남성 둘이 저런 상황에서 싸울까 하는 생각에 답답했습니다. 근데 코로나 19 터진 후, 마스크 쓰라고 했다고 치고 박고 싸우는 사람들 보니까... 그저 극사실주의 였구나라고 생각이 변하긴 했습니다.


2) 조금 아쉬운 캐릭터 소개

드라마 등장인물들 비중이 대체로 평이하긴 한데 그 중에서도 몇명은 정말 잠깐씩 얼굴만 비춥니다. 그점이 좀 아쉬웠지만 6화만에 많은 걸 풀어내긴 어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그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길 바랍니다.




4. 어둠 속으로 원작소설

어둠 속으로는 폴란드 작가 Jacek Dukaj의 원작 소설 "The Old Axoloti"를 재구성한 드라마입니다. 원작소설에서는 더 이상 사람이 살기 힘들어진 지구가 디지털에 의존해서 살게 되는 내용인 것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디지털에 의존하기 보다 원래의 지구로 돌려 놓는 것과 생존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취미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좋아요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