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 리뷰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로맨스 영화를 소개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말 그대로 처음엔 예쁘지만 금방 시드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최근 계절의 특성상 공포 스릴러물이 연속적으로 개봉했습니다. 그걸 다 보다 보니 힐링 겸 잔잔한 영화가 필요해 이번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초반부는 알콩달콩 한 연인의 모습을 그렸고, 영화의 엔딩은 있을 법한 연인들의 이별을 그렸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기본정보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국가: 일본

장르: 로맨스, 멜로

러닝타임: 123분

등급: 12세 관람가

감독: 도이 노부히로

감독 필모그래피: <죄의 목소리>,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중쇄를 찍자!>,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등

배우: 아리무라 카스미 (키누 역), 스다 마사키 (무기 역)

배급: 리틀빅픽처스

쿠키 영상: (X)

해외 평점: IMDb 기준 6.7/10 (345명 참여) / 작성일 2021.07.17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주요 등장인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키누 역 (아리무라 카스미) : 시간이 지나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키누는 병원에 취업합니다.

무기 역 (스다 마사키) : 그림에 재능과 꿈이 있는 무기. 하지만 현실에 치여 결국 취업을 선택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줄거리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두 주인공인 대학생 키누와 무기.

이 둘은 본래 아는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무기는 도쿄에서 홀로 자취하는 대학생입니다. 그는 짝사랑 우나이의 메시지를 받고 노래방으로 찾아가지만, 그곳에 우나이는 없었습니다. 속상한 마음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무기는 다른 사람의 휴지를 주워주다가 결국 막차를 놓쳐버립니다. 키누는 부모님 심부름으로 휴지를 들고 가던 중 휴지를 떨어뜨리게 되고, 무기와 같이 나란히 막차를 놓치게 됩니다.

 

"시작은 막차였다"

이들의 첫 만남은 우연히 막차를 놓친 것으로 시작합니다.

둘은 결국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게 되고, 서로의 취향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서로의 취향이 너무 잘 맞는 둘.

둘은 영화 독서 공연 등 서로의 취향이 비슷하고 대화도 잘 통하는데요.

심지어 신고 있는 신발까지 똑같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무기와 키누는 비를 피하기 위해 무기 집으로 향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만남을 이어갑니다.

무기는 키누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서 무기와 키누는 그렇게 연인이 되고, 알콩달콩 예쁜 연애를 이어가는데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무기는 키누가 취업으로 힘들어하자 동거를 제안합니다.

둘은 역에서 도보로 30분이나 걸리는 집을 구하지만, 함께 취향을 한껏 담은 집으로 채워나갑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무기 아버지는 급작스레 아들의 재정적 지원을 끊습니다.

무기는 결국 재능 있는 그림을 포기하고 취업을 결심하는데요.

 

한편 키누는 회계사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고 병원에 취업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나는 동안 무기는 취업하지 못합니다.

 

무기는 어렵게 통신판매 영업직에 취업하게 되고, 이제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일에 집중하느라 키누에게 소홀해지게 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연인들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있을 법한 이야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 줄거리였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후기

하이로즈 마음대로 평점: 7/10

한줄평: 있을 법해 보이는 담백한 로맨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기대평

예고편을 봤을 때는 밝은 느낌의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하고, 요즘 자극적인 영화들을 많이 본 탓에 힐링 겸(?) 무작정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빠른 호흡의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간간이 보는 이런 로맨스물들은 그런대로 괜찮은 영화들이 있어 기대가 됐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일본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작품을 만드는데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와 <종쇄를 찍자!>는 한국에서도 꽤 이름을 알린 그의 몇몇 작품들을 봐왔어서, '그냥 한 번 봐보자'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솔직 후기 (기대에 충족했는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는 솔직히 많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본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그냥 잔잔하게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꼭 극적인 헤어짐이 아니라 서서히 이별하는 연인들의 모습입니다. 도히 노부히로는 영화의 흐름과 영상미를 깔끔하고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영화는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법하지만, 또 막상 찾아보면 흔하지 않은 이야기들로 채워집니다. 더불어 후반부는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배우들 연기는 만족

키누 역을 맡은 아리무라 카스미.

무기 역의 스다 마사키.

둘 다 연기를 잘해주었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주연인 두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아리무라 카스미는 <어 데이-오프 오브 카스미 아리무라>, <그리고, 살아간다>,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등을 찍었고, 스다 마사키는 <실>, <아사다 가족>,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등을 찍었습니다. 

 

두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비주얼적으로 주제와 잘 맞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가 있을 법하게 연기를 잘해줘서 더욱 몰입하며 봤습니다. 그래서 더 설렘을 자극하기도 하고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좋았던 점 1: 공감대 형성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로맨스의 장치들을 많이 녹여냈습니다.

'우연', '대화', '공감대' 등 이제 막 연애 초창기인 커플들이 모두 공감할 법한 로맨스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 우리만큼은 왠지 우연이 아니라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연애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특히 별 거 아닌 조그마한 공통점도 크게 의미를 두게 됩니다. 그런 연애를 시작하는 무기와 키누의 연애 모습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좋았던 점 2: 꽤 괜찮은 결말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에서는 흔한 연인들이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담백하게 풀어냅니다. 이 과정이 누군가는 과거 또는 현재 또는 미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무기는 "나의 꿈은 너와의 현상 유지야"라고 말했지만,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키누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결국 둘은 마음의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키누와 무기는 서로를 미워하는 게 아니지만 결국엔 이별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 레스토랑 씬은 특히 슬펐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는 그냥 무난한 로맨스 영화였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아쉬웠던 점 1: 대학생이 동거를... 하는 게 평범한가요?

유교걸인 저로서는 대학생들이 동거를 하는 건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아무리 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장소에 집을 구했다고 해도 급하게 구하는 게 사실 쉬운 일도 아닙니다.

 

그들의 첫 만남도 돌이켜 보면,

1) 우연히 지하철에서 휴지를 주워준다.

2) 주워주다가 막차를 놓쳤다.

3) 하필 비가 와서 함께 무기의 집으로 향한다.

4) 근데 또 상대와 대화가 엄청 잘 통한다.

=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반박은 받지 않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는 전체적인 감정선은 공감되지만, 사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닌 로맨스 영화의 판타지가 조금씩은 있었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아쉬웠던 점 2: 늘어지는 후반부

영화가 뒤로 갈수록 뭔가 늘어지는 느낌이 들은 건 아쉬웠습니다. 영화가 2시간이 넘는데요. 조금 후반 부분을 임팩트 있게 줄였으면 하는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제목의 의미

꽃다발이 가장 예쁠 때는 꽃을 처음 받았을 때입니다.

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예뻤던 모습을 잃고 맙니다.

사랑도 처음 시작할 때는 예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식게 됩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영화 제목 그대로 사랑을 꽃다발에 직관적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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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중한 시간 제 블로그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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