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키우기 후기 (무럭무럭)

반갑습니다. 하이로즈입니다.

마켓컬리에서 무럭무럭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9,9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후기들 보니까 대체로 좋기도 해서 한 번 키워보고 싶어 졌어요.

무럭무럭에서 '버섯 키우기' 상품 종류가 몇 개 있는데, 표고버섯이 가장 난이도가 낮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근데 표고버섯 키우시는 분들 중에 곰팡이가 피신 분들도 있다고 해서 걱정되는 마음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요.

 

해당 포스팅에서는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 구성, 키우는 방법, 일주일 동안 키운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무럭무럭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

표고버섯 키우기 키드 구성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에는 버섯의 균을 옮겨다 놓은 배지 하나, 설명서 하나, 미니 화분용 상자, 이쑤시개, 빨대, 집게, 이름표가 들어있습니다.

 

표고버섯 키우기 배지

이게 버섯의 균을 옮겨 담은 배지예요.

약간 흑을 뭉쳐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단단하지만 너무 힘주시면 바스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무럭무럭 표고버섯 키우기 사용 설명서

표고버섯 키우기에서 중요한 부분

해당 제품은 온라인과 실제 동봉되어서 오는 상품 설명서에 기술되어 있는 방법이 다릅니다.

처음 하루는 배지에 변화가 거의 없어서 잘못된 방법으로 키운 건 아닌가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키워본 결과 어떻게 키워도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물만 잘 줘도 버섯이 쑥쑥 큰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래도 중요한 부분은 있습니다.

배지를 비닐이 씌운 상태에서 차가운 물에 담가주는 작업은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배지 안에 있는 균들이 깨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쑤시개를 꼽아주고 비닐을 씌어주면 미니 비닐하우스 작용을 해 버섯이 더 잘 자라난다고 합니다.

 

헷갈리는 표고버섯 키우기 설명서

아마 위의 설명서에서 3번 부분이 헷갈리실 것 같으리라 짐작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설명을 좀 추가했습니다.

 

먼저 비닐 입구를 위쪽으로 향하게 할 경우, 배지를 아예 안에다 넣어준 상태에서 동봉해야 하기 때문에 물을 줄 때 굉장히 불편합니다. 만일 이렇게 하실 경우 아래 비닐을 도려내 주시는 게 벗겼다 씌었다 편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비닐을 도려내실 때 배지 크기를 고려하셔서, 아주 조금만 잘라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아예 비닐 입구 방향을 아래로 향하게 했어요.

자라는 버섯이 비닐에 닿지만 않게 잘 조절해 줬습니다.

 

표고버섯 키우기 주의점

1) 차가운 물을 사용할 것

2) 적정 온도는 18도

3) 직사광선은 피할 것

4) 하루에 물을 2~3회 주는데, 배지가 충분히 적셔질 정도로 골고루 줄 것

5) 표고 모양을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는 비닐과 버섯이 닿지 않도록 할 것

6) 버섯 촉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배지를 손으로 누르지 말 것

그 외의 주의사항은 사진 속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무럭무럭 표고버섯 키우기

표고버섯 키우기 3일 차 & 6일 차 사진

3일 차 때는 버섯의 촉이 아주 조그마하게 나와서 20일 차 될 때쯤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6일 차만 되었는데도 오른쪽 사진처럼 엄청 크게 자라나요.

정말 별 거 안 하고 하루에 물만 잘 줬는데 말이죠.

잘 크는 편입니다.

 

표고버섯 키우기 첫 수확

진짜 검지 손가락 만한 크기의 표고버섯이 일주일 안에 자라나서 깜짝 놀랐답니다.

다른 버섯들이 편하게 자라도록 1차 적으로 재배를 해주었어요.

일단 표고버섯 9,900원어치를 구입하려면 배지에서 버섯이 40개쯤은 자라나야 된다고 합니다.

이 정도 속도면 40개 이상 수확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 저렴한 가격에 버섯 키우기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재밌습니다. 참고로 저는 20대 후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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